JP모건이 크립토 산업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JP모건은 코인베이스와 제미니에 현금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WSJ는 JP모건의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월스트리트가 암호화폐 관련 사업에 보다 개방적 입장으로 변하고 있단 신호"라고 진단했다. 코인베이스와 제미니가 미국에서 규제를 받는 거래소라는 사실이 JP모건의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012년 설립된 코인베이스는 미국 최대의 크립토 거래소로 3000만개가 넘는 계좌를 갖고 있다. 제미니는 Tyler와 Cameron Winklevoss에 의해 2014년에 설립되었으며 규모가 작은 거래소이지만 주류 고객 유치와 규제 대응에 앞서고 있다.

소식에 따르면 두 암호화폐 거래소는 4월에 JP모건으로부터 계좌 개설을 승인받았으며 현재 계좌를 이용하고 있고 미국 고객을 위해 달러에 기초한 거래를 처리한다. 코인베이스와 제미니의 미국 사용자들은 송금 및 ACH 트랜잭션을 통해 JP모건 계좌에서의 입출금이 가능해졌다. JP모건의 서비스는 비트코인이나 디지털 통화와 관련된 어떠한 거래에도 확장되지 않을 것이다.

미국의 주요 은행들은 위험도 높은 분야로 간주되는 암호화폐 거래소들에 대한 서비스 제공을 기피해왔다. 은행은 자신이 의도하지 않게 비트코인의 불법적인 용도, 예를 들어 돈세탁 등에 연루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크립토 자산이 기존 증시에서 더 나은 대안으로 인식되고 있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비트코인이 20% 상승한 반면 S&P 500 주가지수는 9.3%, 석유는 66% 하락했다.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의 영향으로 시장이 휘청거리고 있는 상황에서 전통적인 금은 11.5% 오르는데 그쳤다. 본질적으로 크립토 자신이 대부분의 사업체들을 마비시킨 코로나바이러스 위기에서 회복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JP모건이 암호화폐 거래소들에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다른 주요 금융기관들도 암호화폐 분야 기업들에 대한 문호를 개방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일고 있다. 전통 금융산업은 시장이 선호하는 자산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 핀테크가 가치 있는 투자로 입증되면서 핀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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